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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볼게임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
농협중앙회가 농수산물 소비를 장려하고 농협 가맹점 이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발행하는 농촌사랑상품권이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있다. 지난 5년간 미판매, 미사용, 현금화 금액만 2200억원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파워볼게임

파워볼게임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16~2020년 발행된 농촌사랑상품권 1조4876억원 중 판매되지 않은 금액이 910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판매되고 사용되지 않은 금액이 542억원, 액면가 일부를 사용하고 현금화한 금액은 736억원으로 집계됐다.파워볼게임

농촌사랑상품권 발행액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하지만 미판매액, 미사용액, 현금화액, 직원 지급액 역시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파워볼게임

파워볼게임특히 지난해 발행액 3498억원 가운데 357억원이 미판매 상태로 나타났다. 지난해 발행액 중 12%인 428억8600만원은 2만3586명의 농협 임직원에게 지급됐다. 임직원 1인당 약 182만원 상당의 농촌사랑상품권을 지급 받은 셈이다. 현금화 금액도 매년 증가해 지난해 182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파워볼게임

어기구 의원은 "연간 3000억원이 넘게 발행되는 농촌사랑상품권이 미판매, 미사용, 현금화의 악순환에 빠져있다"며 "농수산물 소비 활성화라는 취지를 충분히 살릴 수 있도록 발행규모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한편, 비활성 요인을 찾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파워볼게임